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2월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특식지원사업으로 오곡밥 만들기 키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.

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을 달래고 올 한 해를 무탈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련되었다.

정월대보름을 대표하는 음식인 오곡밥을 어르신들이 만들어 드실 수 있도록 다섯 가지 잡곡인 서리태, 찹쌀, 수수, 기장, 흑미를 담은 오곡밥 만들기 키트를 제작하여 나물 반찬과 함께 재가 복지 밑반찬 서비스 대상자 및 무료급식 대상자 94가정에 전달했다.

오곡밥 만들기 키트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“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이 많아서 혼자 만들어 먹기 어려운데, 이렇게 오곡밥을 지어 먹을 수 있도록 오곡 쌀을 나눠주어 오랜만에 풍성한 대보름을 보낼 수 있다”라며 기뻐하셨다.

임은경 복지관장은 “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정월대보름에 담긴 지혜와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”고 밝혔다.

한편,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사례관리팀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사례관리 대상자의 다양한 욕구 해결을 위한 서비스 연계 및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.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·취약계층 어르신이 있거나 도움을 요청하고 싶다면 사례 관리팀(031-8048-1137)으로 문의하면 된다.